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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그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서 와서꽃이 되었다.김춘수, <꽃> 중에서우리나라 국경일과 기념일은 나름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포함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광복절, 제헌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개천절, 현충일, 성탄절,,그러나 그중 삼일절은 아무 의미없이 숫자만으로 이루어진 명칭인데요. 1920년대에는 실제 3.1독립운동일로 불리던 중 일제에 의해 "독립"이 빠졌다가 해방이후 친일파들이 다시 득세하며 의미없는 삼일절로 굳어진 것 같네요.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고 싶은 친일세력들은 어쩌면 삼일절 마저도 그 존재 자체가 불편할텐데요. 독도를 일본에 갖다주고 싶고 위안부할머니들이 꼴보기 싫은 것 처럼 말이죠.1. 3.1독립선언일2. 독립기념일3. 독립절4. 건국절더 좋은 의미를 담은 명칭은 없을까요.삼일절의 진짜 의미를 담아 붙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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