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 권고사직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은 불쌍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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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직장을 다니면열심히 일 했다고 봅니다.저 또한 열심히 일했구요.올해 사업계획상 회사 사정이 좋지 않을거란판단에서직원들 권고사직을 지정했고제가 당첨 되었습니다.처음엔 어이가 없었죠.하루 11시간씩 일했는데...팀장이 저를 선택한거였더라구요.다른회사 합격했는데도붙잡아서 안갔습니다.여기나 저기나 날 찾는곳에서일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으니깐요.근데 배신당한겁니다.지금은 자기가 언제 붙잡았냐고발뺌합니다.카톡 증거가 있는데도 말이죠.모두들 이름 대면 아시는 대기업입니다.사인하고 나가면2개월치 급여준답니다.지금 사직을 받아들이기엔아이들이 어립니다.가장으로써 아직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하는나이 입니다. 42살. 아직 더 일해야 합니다.너무 화나고.괘씸합니다.말잘듣고.회사에 피해 입힌적없고.동료들과 잘 지내고.시키는대로 다했고.횡령.나쁜짓 한적없습니다.어떻게 이럴수 있나요?제가 선택한 방법은 육아기3법을이용하는겁니다.2월부터 적용됩니다.중학교1학년 아이까지육아지원3법이 적용되더라구요.주 15시간 이상만 일하면됩니다.일일 3시간만 일하다가 퇴근하려합니다.나머지 5시간에 대한 급여는 고용보험에서 지급됩니다.크게 손해보지 않습니다.아이가 2명 입니다.총 6년 사용가능합니다.매년 발생하는 연차를 반차로 돌려서총 12개월 더 길게 가져갈겁니다.그리고 7년후,가족돌봄으로 3년 사용할겁니다.그리고11년후. 어떻게 할지 고민할겁니다.그 땐 53세입니다.회사는 거부 못합니다.거부하면 신고할겁니다.그리고불합리한 처우.모성보호법.직장내 괴롭힘으로근로감독관 방문 조사 요청할겁니다.이번 육아지원3법의 취지는아이키우는 엄마.아빠가고용이 불안하니저출산문제가 해결 안된다고 보는겁니다.저도 나가면.당장 저희 가정은 어쩌나요?저는 무조건 15년 버틸겁니다.15년후 제 자리로보내야됩니다.응원해주세요.육아휴직 썻는데다녀와서 해고나 지방발령 내면.본사앞에서 1인시위 할겁니다.현수막 붙이고. 사회적 이슈 만들겁니다.부영은 아이낳으면 1억준다는데니네는 육아휴직 썼다고 해고냐?저출생 위기국가다.사회적 책임을 다해라!ESG경영은 개뿔.육아휴직 썼다고 지방발령내냐?니네가 무슨 모범기업이냐?나라가 소멸위기다.육아지원3법 썼다고 부당한 짓 하냐?회장실 앞에서뒤집어 엎어버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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