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장남, 美국적 포기하고 해병대 학사장교로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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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지호씨, 포항서 훈련 받는중학사장교로 3년간 의무복무 예정“사회적 책임 다하겠다는 본인 의지”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25)가 미국 복수 국적을 포기하고 해병대에 입대했다. 긴 고민과 가족 간 상의 끝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본인 의지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인 17일 해병대 학사장교 138기로 입영했다. 5월 30일 소위로 정식 임관할 예정이다. 의무 복무 기간은 3년이다. 이 회장과 가족은 이날 이 씨와 함께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강당에서 열린 입영 행사에 참석했다.미국 출생으로 복수 국적자인 이 씨는 캐나다에서 고교 생활을 마치고 2021년 파리 정치대학에 입학해 정치학을 전공했다. 유학 기간에 군복무와 국적 선택 의무가 일정 기간 연기된 상태였다.이 씨는 이번에 입대를 결정하며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단일 국적을 갖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본인이 최종 결정한 것”이라며 “국적과 군복무 관련 오랜 고민을 이렇게 마무리 짓기로 했고, 가족도 동의했다”고 말했다.이 씨는 신체검사를 거쳐 포항 훈련소에서 동기 학사장교 입교생들과 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다. 삼성가(家)에서 정식으로 군 입대를 한 경우는 이례적이다.앞서 이 회장은 2020년 5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선언했다. 이 방침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와 장녀 이원주 씨는 해외 학업 일정 중에도 호암상 시상식 등 주요 일정과 가족 행사 때 입국해 참석하는 등 아버지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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